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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0년 지기 석동현 "오늘 밤이라도 安 자택 찾아가라. 삼고초려해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2.21 17:11
수정 2022.02.21 17:13

"단일화 성사되면, 완벽한 당선 얻을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40년지기인 석동현 변호사가 21일 "오늘 밤이라도 후보님께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님 댁으로 찾아가시라. 삼고초려 하시라"고 호소했다. 석 변호사는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석 변호사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선언, 대선 완주의사 표명에 억장이 무너지는 민초들이 너무나 많다"고 적었다.


우선 그는 "후보님에게 새로운 국가지도자 상을 발견하고, 활활 불타오르게 만든 이들은 누구입니까"라며 "문 정권에 실망하고 분노한, 평범하면서도 상식을 갖춘 국민들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바로 민초들이 후보님을 정치로, 대통령 후보 자리로 불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분들이 단일화를 원한다"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이겨야 하므로 또 기왕이면 더 크게, 확실히 이기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권의 쟁취가, 정권교체가 그리 간단한 일인가"라며 "유세현장의 환호만으로, 몇 퍼센트 우세한 여론조사만으로, 어퍼컷 동작만으로 안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석 변호사는 "단일화, 그것도 감동적인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양쪽 진영 정치인들의 자리 셈법은 복잡할지 모르나, 국민들의 후보님 지지도와 특히 지지자들 간의 결속효과는 여론조사의 산술적 변화 외에도 유무형의 플러스 효과까지 급등하면서 감동적인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완벽한 당선을 얻어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투표지 인쇄 전까지 반드시 해내셔야 한다. 상대적 우위에 있는 윤 후보님의 결심 문제"라며 "지난 1년 전 검찰총장직을 전격 사퇴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 간절하셔야 한다. 더 겸손하셔야 한다"며 "바짝 옆에 다가선 캠프 측근들의 말만 듣지 마시고 한때는 밉기도 했지만 '그래도 윤석열'뿐이라고 믿고 따르는 민초 지지자들이 후보 단일화를 바라고 후보님께 찍을 표를 지켜야 한다고 외치는 원성과 탄식에 제발 눈을 돌리고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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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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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킬러 2022.02.21  06:31
    제발 더 이상 국힘당과 협상이네 뭐네 이런소리 안했으면 좋겠다. 진짜 무조건 당신 뽑을려는데 요랬다 조랬다 그만 좀 하란 말이다.
    또 뭔 이준석 제거하면 협상하네 마네 이런 기사 나오냐고
    말한대로 끝까지 가라 좀!!!!!!!!!!
    https://www.fn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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