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서 기관고장 선박 안전 구조
입력 2022.02.20 16:14
수정 2022.02.20 16:16
해경, 경비함정 급파…배터리 교환 후 인근 해상서 대기 중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에서 기관 고장이 나 표류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 구조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독도 남동쪽 1해리 해상에서 선원 5명을 태운 어선 A호(24톤급)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4.0~4.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들 안전을 살피고 고장 난 선박의 배터리를 함정에서 보유 중이던 배터리로 교환했으며 시동이 걸린 어선은 기상 불량으로 인해 독도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