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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0%·이재명 31%…NBS 조사서 '역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2.02.17 14:10 수정 2022.02.17 14:11

안철수 8%·심상정 2%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윤석열 43%·안철수 36%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0%,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격차는 9%p로 오차범위(±3.1%p) 밖이이었다.


NBS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달 7∼9일 진행된 직전 조사에선 양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한 달여 사이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 셈이다.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5%p 상승했고, 이 후보는 4%p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로 1%p 하락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p 내려앉은 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선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른다" △무응답 비율이 18%로 나타나기도 했다. '부동층'이 직전 조사 대비 2%p 늘어난 셈이다.


특정 후보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양 후보 격차가 두 자릿수(16%p)로 벌어진 것이다. 직전 조사에선 윤 후보 당선 가능성이 이 후보보다 9%p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윤 후보는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43% 지지를 얻어 안 후보(36%)에 우위를 보였다.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에서도 윤 후보(59%)가 안 후보(24%)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의미하는 '정권 심판론'은 50%로 집계됐다. 정권 연장을 뜻하는 '국정 안정론'은 3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2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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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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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카게살자 2022.02.17  04:51
    재명아 아무리 용을 써봐도 힘들겠는걸  두손들고 졌다고 빌고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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