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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혁신위 "송영길 결단 환영"…동일지역 3선 금지 당론 채택 추진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1.25 16:31 수정 2022.01.25 16:31

"윤리특위 상설화…국회의원 징계 신속 처리 제도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쇄신 분위기가 무르익는 모습이다. 당 혁신 기구인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25일 송영길 대표의 '인적 쇄신안'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혁신위는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제도화를 위해 해당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장경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대표의 정치교체,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결단을 환영한다"며 "이제 민주당이 정치교체를 위한 실천적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위가 그간 제안한 △정치교체 △기득권 타파 △정치윤리 강화 내용에 송 대표가 화답했다는 것이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 불출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경기 안성·청주 상당 재보선 무공천, 동일 지역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 처리 등을 핵심으로 하는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송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2030 청년 30% 공천을 약속한 데 대해 "총선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제도화와 함께 비상설 체제인 윤리특위를 상설화해 국회의원 징계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는 국민과 당원의 신뢰가 되어 돌아올 것이고, 민주당을 향한 국민과 당원의 지지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올 것"이라며 "민주당 혁신위는 혁신의 실천을 위해 세차례 발표한 혁신안과 관련된 법안 개정으로 조속한 입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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