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지난해 영업익 282억…사상 최대
입력 2022.01.17 11:19
수정 2022.01.17 11:19
3분기 베트남 시장 전면봉쇄에도 호실적 달성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743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8% 늘었다.
LS전선아시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정책에도 불구하고,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1위 케이블 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전면 봉쇄 정책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면서도 “베트남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버스덕트(Bus duct)등 신사업의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면서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베트남 경기 회복과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으로 고부가 전력 프로젝트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TP 설비 증설을 통한 통신 제품 판매 확대와 버스덕트(Bus duct) 신규 제품의 출시 등에 힘입어 금년도에도 재차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두 차례에 걸쳐 약 10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