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도발 관련 "훈련…목표 명중" 주장
입력 2022.01.15 09:23
수정 2022.01.15 09:23
조선중앙통신 "철도기동 미사일연대
검열사격훈련…2발 설정목표 명중"
북한이 14일 오후에 있었던 미사일 발사 도발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뉴스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북한군 지휘관들과 국방과학원의 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 임무를 접수했다"며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 무렵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