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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어선 전복사고...4명 구조·1명 수색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2.01.08 16:35
수정 2022.01.08 16:52

선체 진입 시도

8일 오후 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전복된 어선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목포해경 제공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한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선원 4명이 구조됐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로 A호(9.77t·연안개량 안강망어선, 5명 승선)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헬기 2대 등을 급파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군도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투입하고 인근 민간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전복된 A호에는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5명이 승선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해경은 남은 선원 4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 선실을로 진입을 시도, 인도네시아인 1명과 한국인 2명을 무사 구조했다.


해경은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다만 사고해역에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의 그물 등으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호와 충돌했던 B호(72t·근해안강망, 8명 승선)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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