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윤미향·박덕흠·이상직 제명 건의
입력 2022.01.06 03:00
수정 2022.01.05 23:01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5일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박덕흠·윤미향·이상직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며 "윤리특위가 의견을 받아들이는 절차를 거쳐 최종 제명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윤 의원은 과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으로 징계안이 올라와 있다.
무소속 이 의원은 이스타 홀딩스 비상장주식에 대해 매각 및 백지신탁의 의무이행 기간을 상당히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박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국회의원 자격 및 징계 심사를 맡는 윤리특위의 자문 기구로, 8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이번 자문위의 의결에 따라 윤리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이들 의원의 징계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