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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규제 강화 본격화… 규제 피한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 관심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2.01.04 18:11
수정 2022.01.04 18:11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가 시행된다.


지난 달까지는 차주단위 DSR 1단계로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의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키거나 1억원 초과의 신용대출이 있을 시에 차주단위 DSR 40%가 적용됐다.


그러나 앞으로 시행되는 차주단위 DSR 2단계 규제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합한 총 대출액이 2억원이 넘으면, 부동산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차주단위 DSR 40%를 적용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원의 A씨가 6억원의 주택을 구매한다고 할 때,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30년(3.5%)으로 잡아도 3억원까지 밖에 대출이 안된다. 1단계 규제 하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60%에 해당되는 3억6000만원에 신용대출 4000만원을 더하면 약 4억원의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가능액수가 1억원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수요자들은 지난 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아파트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국토부가 규제 시행일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에 한해서는 입주자모집공고일 당시 규정을 적용해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기더라도 차주단위 DSR 2단계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입주 시에 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 투시도, 출처:금호건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이 지난 12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가 화제다.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37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6㎡ 115세대 ▲84㎡ 263세대이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충북 진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 대출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관심이 집중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6회 납입을 충족했다면 진천군을 비롯해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규제 및 세금 부담도 덜한 편이다. 또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는 남향 위주의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면 설계로, 팬트리, 알파룸(일부 가구) 등 특화공간과 단지 내 중앙광장, 커뮤니티광장 등 다양한 조경 및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집과 작은 도서관은 물론 맘스테이션, 피트니스 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입지여건도 좋다. 진광로, 이덕로 등을 이용하면 단지 진·출입과 진천군 내 이동이 쉽고,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중부고속도로 대소 분기점도 근거리에 있어 수도권 등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내륙선이 최종 포함돼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화성)에서 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78.8㎞ 구간으로 추후 이를 이용하면 서울이 1시간 생활권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앞에는 송림근린공원이 있으며 장량천공원, 생거진천휴양림 등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무제산 조망도 가능하다. 게다가 이월터미널, 이월우체국, 하나로마트 등 주변에 크고 작은 편의시설 풍부하며, 이월초병설유치원, 이월초, 이월중 등의 교육시설은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진천이월농공단지, 이월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주변에는 진천 테크노폴리스와 진천 스마트테크시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청약은 1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12일(수)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화), 정당 계약은 2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일대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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