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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노형욱 "새해 반드시 집값 안정 이루겠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1.12.31 14:32
수정 2021.12.31 14:33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엇보다 집값 안정을 완전히 이뤄내지 못한 점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2022년 내 부동산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엇보다 집값 안정을 완전히 이뤄내지 못한 점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2022년 내 부동산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노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집은 우리 생활의 기본 터전으로 주거 안정은 민생 회복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집값 안정은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사다리를 복원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공급 확대와 금리인상, 가계부채 관리 등의 거시경제 변화가 더해져 주택가격 및 구매심리, 거래량 등 대부분 시장 지표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46만가구 수준의 주택공급과 중장기 205만가구 공급계획을 확실히 이행해 앞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해 주택시장이 과열됐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전력을 다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는 "초광역협력은 광역단체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성장거점을 다극화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지역이 중심이 돼 초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로 인재, 자본,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혁신 노력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기후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메가트렌드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간다면 기회요인은 극대화하고 위기요인은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산업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안전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현장점검 인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교통안전 취약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환경 조성으로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노 장관은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시경(詩經)의 '반구십리(半九十里)'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랑이의 신중함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된 정책은 과감하게 추진해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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