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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지갑, 또 털렸다?…악재 작용하나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2.27 18:16
수정 2021.12.27 18:16

엘살바도르 BTC 지갑 ‘치보앱’서 분실 사고 잇따라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에서 연일 비트코인 지갑 분실 사고가 이어지면서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수백여 명의 엘살바도르인들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이 치보 앱에서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분실 사례만 50 BTC로 현재 시세 기준 약 3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치보 앱은 지난 10월에도 타인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치보에 가입한 뒤 BTC을 탈취하는 사기가 극성을 부렸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강점인 보안성이 지속적으로 위협받을 경우 시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보안성 때문이다. 특히 분산 네트워크로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 6월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해킹 범인의 가상화폐 지갑 암호를 풀어 비트코인 수십억원치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세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6100만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도 609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같은시각 487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도 4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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