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 장초반 혼조세…3012P 등락
입력 2021.12.27 09:45
수정 2021.12.27 09:45
"외국인 지수 하단 지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맞물리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4p(0.01%) 내린 3012.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51p(0.05%) 오른 3013.94로 출발해 장초반 오르내리며 보합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10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174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83p(0.28%) 오른 1010.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17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477억원을 팔아치웠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산타 랠리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67p(0.55%) 오른 3만5950.5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3p(0.62%) 상승한 4725.7, 나스닥 지수는 31.48p(0.85%) 오른 1만5653.37로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까지 대외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외국인 시각 변화가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