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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 발굴' D-테스트베드 6개팀 선정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12.23 12:00 수정 2021.12.23 10:21

D-테스트베드 사업 주제별 평가 우수사례.ⓒ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디지털 금융혁신을 촉진하고 혁신금융 발굴을 위한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을 실시해 6팀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 및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이들이 제공되는 금융데이터 및 개발·분석 환경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 금융위가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실시계획을 발표한 이후 데이터 확보와 주제 선정, 참여팀 모집 등의 절차가 진행됐고, 선정된 총 20개 참여팀은 지난 9월부터 이번 달까지 11주에 걸쳐 각자의 아이디어 검증을 수행했다.


금융위는 평가위원 평가 및 D-테스트베드 운영위원회 검토를 거쳐 3개 주제에 대해 주제 당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씩 총 6팀을 우수사례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의 사업자 활동 데이터 분석 및 대시보드 개발' 아이디어로 검증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위험관리연구실이 수상했다.


금융감독원 원장상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금융 취약계층 그룹 정의 및 선별적 대출지원' 아이디어로 검증을 진행한 ㈜로니에프앤이 선정됐다.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상에는 '자기주도적 금융거래 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계학습 방식의 금융 거래유형 분류 모델 개발' 아이디어로 검증을 진행한 주식회사 닉컴퍼니가 선정됐다.


금융위는 내년 D-테스트베드 사업에 4억2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선 올해 시범사업 결과, 제공 데이터의 질과 양 개선 등의 보완사항이 확인된 만큼 내년 사업 추진 시에는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의해 개선된 데이터셋이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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