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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에 재차 경고…“우크라이나 침공시 끔찍한 대가”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12.12 15:56 수정 2021.12.12 15:58

인근 방어 태세 강화 위해 추가 병력 파견…G7도 경고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 경제는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푸틴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인근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우려를 표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 시 강력한 경제·비경제적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하면 대규모 경제 제재를 단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동부 나토 가입국들에 더 많은 병력을 보내더라도 미 육군 전투부대가 우크라이나로 파병될 가능성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다.


이와 관련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이날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 후 러시아에 어떤 침공도 끔찍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경고하며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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