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부스터샷 사전예약…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입력 2021.12.12 10:42
수정 2021.12.12 10:59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3차접종) 간격이 3개월로 조정되면서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간격 조정에 따라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다음날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추진단은 추가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점에 개별적으로 문자 등으로 안내한다.
추가접종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13일 예약을 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이었다. 원할 경우 잔여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접종간격이 일괄 단축 조정되면서 18세 이상은 기본접종 3개월 뒤 추가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파 속도가 더 빠른 오미크론 변이 유입까지 확인되자 면역 효과를 끌어 올리기 위해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앞서 4∼5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이를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