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역대 엔씨 게임 최대 성과…업데이트로 불 지핀다
입력 2021.12.09 15:31
수정 2021.12.09 15:31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확장으로 이용자 지표 증가
신규 영지 ‘아덴’·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추가 예정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역대급 성과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 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고 출시 후 성과를 공유했다.
리니지W는 지난달 4일 글로벌 출시 후 동시접속자수 등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했다. 국가별 이용자들간 협력·경쟁 구도가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졌으며 유저 인프라와 커뮤니티·전투지표 등 다방면에서 역대 엔씨소프트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게임 출시 이후 매주 신규 월드를 증설해오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신규 월드 ‘아툰’을 추가 개설해 총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북미·유럽·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
이날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 지식재산권IP 본부장은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사항 등을 소개하며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안내했다.
리니지W는 신규 영지 ‘아덴’을 업데이트 한다. 이용자는 메인 영지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켄트성’을 무대로 첫 공성전도 공개된다.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도 선보인다. 다크엘프는 근거리 암살자 컨셉에 맞춰 이용자간 대전(PvP)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다.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할 수도 있다.
서버와 월드를 오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서버침공을 통해 혈맹 단위로 다른 서버에서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혈맹 단위를 묶는 ‘연합’ 시스템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월드 전장 ‘마법사의 연구소’도 오픈한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월드 단위 전투 구현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용자는 월드 내 모든 혈맹을 수용 가능한 월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상아탑, 오만의 탑 등의 월드 전장과 월드 거래소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리니지W 이용자의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최상급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일부 아이템은 유료 콘텐츠를 통해서도 제작할 수 있다. 서버별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 수량을 제한하고 상위 등급 아이템 제작 시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아이템 자산 가치 보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콘텐츠를 개선 예정”이라며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랍 방식 역시 공략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합리적인 구조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소개한 내용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