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성과보고회 개최
입력 2021.12.07 14:03
수정 2021.12.07 09:14
우수 기관 상장·상금 수여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을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작한 지 10년째이자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시행하는 범정부 탄소중립 주간에 맞춰 열렸다.
행사를 통해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목표 감축률(30%)을 달성한 기관 중에서 유형별 감축률 최상위 6개 기관과 10년 연속 감축 목표를 달성한 37개 기관 가운데 감축률 최상위 4개 기관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유형별 감축률 최상위 6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 ▲강북구도시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다.
10년 연속 감축 목표 달성 37개 기관 가운데 감축률 최상위 4개 기관은 ▲충청남도 보령시 ▲전쟁기념사업회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청주교육대학교다.
또한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감축량이 가장 큰 기관 5개 기관(서울시·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조폐공사·부산광역시·국민연금공단)도 선정해 기관별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환경부는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부문 사물인터넷(IoT) 기반 탄소중립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감축목표 미달성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을 확대하고 건물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탄소중립 이행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모두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며 “특히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205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