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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75%...병상 대기 1265명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1.28 14:29
수정 2021.11.28 14:29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75%를 웃돌았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5.04%다. 전날 73.22%에서 1.82%p 상승해 75%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확보된 1154개 중증 병상 가운데 866개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하는 기준으로 제시했던 가동률 75%를 처음으로 넘어선 수치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85.4%로 전날 83.5%보다 1.9%p 상승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확보된 714개 중환자 병상 중 610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은 전체 345개 병상 중 86.1%(297개)가 사용돼 가용 병상이 48개만 남아 있다. 경기도는 85.2%, 인천은 83.5%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남은 병상은 각각 43개, 13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사흘째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 병상 대기자는 총 1265명이다. 26일 1310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어선 병상 대기자는 전날 1167명보다 98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64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하루 동안 56명이 추가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수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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