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백허그' 사진 올린 이재명…"혜경벨트입니다"
입력 2021.11.23 00:23
수정 2021.11.22 23:23
SNS에 청주 유세 사진 게재…부부애 과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내 김혜경씨로부터 '백허그'를 받은 사진을 올렸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방문 유세 과정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 후보는 시민과 지지자들을 만나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이 후보 뒤에서 허리를 꽉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후보가 인사를 나눌 때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허리를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 "뒤에서 등장한 손에 놀라셨나요"라며 "좌판에 넘어질까 뒤에서 꼭 잡고 있었던 '혜경 벨트'였다는 사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재명은 안전합니다' '#혜경안전벨트' '#뜻밖에백허그' '#아니왜내가웃고있지'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후보 부부는 이날 충청 지역 현장 일정에 내내 함께했다. 김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각종 소문이 불거지자 화목한 모습을 과시해 소문을 불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