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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전년비 30% 감소...HCN 인수 비용 영향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11.09 10:07 수정 2021.11.09 10:08

HCN 인수 자문 수수료 일회성 발생 , 광고비 증가에 영업익 부진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는 창사 이래 최초 영업익 100억 돌파

KT스카이라이프 로고.ⓒ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78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5% 감소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은 1672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전 분기 대비 3.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56.8% 줄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9월 30일 완료된 HCN 인수에 따른 자문수수료 일회성 비용 지급과 TPS 상품 TV광고 확대, 모바일 가입자의 증가, 방송발전기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는 2021년 이후 3분기 연속 1만명씩 순증해 427만명을 기록했다.


또 skyTV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률에서도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7.3%로 계속 9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TV를 함께 가입한 결합률도 13.8%로 꾸준히 상승세다.


특히, 모바일 신규 가입자 중 요금이 높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활성화에 따라 신규 가입자의 분기 잠재매출이 15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3%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100억원대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스카이라이프TV의 3분기 매출은 15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강철부대, 나는솔로 등) 흥행과 이에 따른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1%, 104%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광고매출 또한 94억2000만원 달성하면서 지난 분기 90억원에 이어 연일 스카이라이프TV 창사 이래 광고 매출액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 ”작년부터 추진하던 HCN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양사 시너지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스카이라이프TV 또한 콘텐츠 시장에서 성공적인 오리지널 콘텐츠사업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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