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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김영권 부상' 벤투 감독, 11월 소집명단 발표…이강인 제외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1.11.01 11:32 수정 2021.11.01 11:34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UAE/이라크전 나설 25인 명단 공개

황의조-김영권 부상으로 제외..이강인 또 빠져

황의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소집에서 황의조(보르도)는 빠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25명)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루빈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등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빠졌다.


예상한 결과다. 지난달 17일 프랑스리그1 낭트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황의조는 지난달 30일 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이 생겼다.


보르도 내 최다득점자 황의조의 이탈은 대표팀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벤투 감독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6차전을 앞두고 젊은 공격수들을 발탁했다.


황의조가 빠진 자리에 수원삼성 공격수 김건희(K리그 18경기 6골)를 넣었다. 조규성(김천상무)과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김건희가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나타내고 있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눈에 띄었던 엄원상(광주FC)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주전 수비수 김영권(감바오사카)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민재(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박지수(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정승현(김천상무) 등이 수비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집됐던 오랜만에 백승호와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등도 이번에 합류한다.


이번에도 이강인(마요르카)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조 2위(승점8)를 달리고 있는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홈경기를 치른 뒤 16일 이라크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11일 홈경기는 무관중이 아닌 유관중 체제에서 열릴 전망이다.


▲ 남자 축구대표팀 11월 소집 명단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구성윤(김천),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 권경원(성남),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강상우(포항)


미드필더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 송민규(전북),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엄원상(광주)


공격수 : 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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