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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8년 차 이상 직원 대상’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1.11.01 09:57
수정 2021.11.01 09:58

2월 1차 희망퇴직 때보다 대상 확대되고 보상도 늘어

대형마트 줄이고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확대

롯데마트 양평점ⓒ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올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이번에는 근속 8년 이상 전 직급 직원이 대상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 받는다. 대상은 8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 1200여명이다.


지난 2월 10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희망퇴직보다 한층 확대된 수준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30개월 분량 위로금을 지급하며,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자녀학자금도 2인까지 최대 1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롯데 유통계열사들은 최근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창사 23년 만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창사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받았다.


롯데마트의 경우 작년 10개 이상 매장을 정리하고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확대에 나선 상태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유통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젊은 조직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새로운 인력 고용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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