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 '4중 추돌사고' 1명 사망…범인은 음주운전자
입력 2021.10.18 09:24
수정 2021.10.18 09:24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으며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 A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신호대기로 정차해있던 마티즈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마티즈가 회전하며 앞에 서 있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로 인해 마티즈 운전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음주 운전을 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