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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 '중간광고' 도입…"BJ가 원하는 시간에 넣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10.15 09:43
수정 2021.10.15 09:43

BJ가 자율적으로 시간 설정해 운영

중관광고 중 실시간 채팅으로 브랜드에 대한 반응 체감 가능

아프리카TV는 라이브 중간광고 서비스인 '쉬는시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라이브 중간광고 서비스인 '쉬는시간'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가 라이브 스트리밍 중 방송 송출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싶은 경우, 해당 시간 동안 영상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그램인 ‘프릭샷’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쉬는시간'이라는 안내 및 대기화면이 송출되며, 유저들에게는 광고주가 아프리카TV의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이하 AAM)'의 타겟팅 시스템을 통해 설정한 ‘콘텐츠 카테고리’, ‘시청 유저별’로 선별된 영상광고가 노출된다.


'쉬는시간'의 가장 큰 특징은 BJ가 직접 원하는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콘텐츠 진행이나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광고 시청을 통한 ‘BJ 후원’,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는 ‘광고의 콘텐츠화’, 집중도와 뷰어십 높은 ‘효율적인 광고 송출’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저가 라이브 중간광고를 시청할 시에는 광고 수익이 BJ에게 발생된다. 즉, 단순 광고 시청만으로도 내가 응원하는 BJ를 후원하는 효과가 있다. BJ의 입장에서도 콘텐츠가 진행되지 않는 시간을 광고 송출 시간으로 활용하며 보다 안정적인 콘텐츠 활동을 위한 광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송을 종료하지 않고도 '잠시 쉬고 있는 중' 등의 공지 전달이 가능하고, 방송 재개 시간이 표시되는 기능도 제공돼, 알림을 위한 편의 기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쉬는시간'은 광고 시청 중에도 실시간 채팅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방향적인 영상광고 시청과는 달리, 함께 소통하며 광고를 또 하나의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다.


광고주의 입장에선 영상 광고가 송출될 시 채팅을 통해 오고가는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살피며, 소비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감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추후 BJ와 유저들이 '쉬는시간'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고주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인화 타겟팅 등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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