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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與 경선에 '노동 의제' 실종"…정년 연장·주4일제 제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09.09 15:34 수정 2021.09.09 15:34

"초고령화 시대 변화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사노동자 고용개선법 통과,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 '노동 의제'가 실종됐다면서, 실질정년 만 65세로의 연장과 주4일 근무제 등 노동 정책 의제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노동 의제가 실종됐다'는 안타까운 평가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생산가능인구 부족, 고령자의 노후 준비 부족, 사회적으로는 노년 부양비 부담 가중의 이중고가 예상된다.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현행 60세인 정년 제도를 국민연금 수급 연령에 맞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과로사회에서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주 4일제 근무, 비정규직 공정임금제, 사용 사유 제한 도입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 주4일제 도입이라는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래야 과거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가 합의한 연간 1800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을 통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각지대의 해소,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도 제안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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