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불나방 팀 결승 진출, 이현이 눈물…최고 시청률 8%
입력 2021.09.02 10:15
수정 2021.09.02 10:15
전국 시청률 6.0%, 수도권 6.4% 기록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불나방과 구척장신이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전국 가구 시청률 6.0%, 수도권 6.4%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1%로,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가구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후반전, 동점 상황에서 박선영의 핸드볼 선언으로 이현이가 결정적 프리킥 찬스를 얻은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치솟으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은 디펜딩 챔피언 불나방과 최약체에서 리그전 4강 진출까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던 구척장신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서동주가 골대 맞고 흐른 볼을 그대로 슈팅해 선제골을 획득, 불나방이 기선을 잡았다.
구척장신 이현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호흡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한혜진을 대신해 종횡무진 필드를 뛰어다니며 역습을 노렸다. 결국 이현이의 공을 받아 차수민이 벼락같은 무릎 킥을 날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세트 플레이에 집중했던 불나방은 박선영이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빈틈을 파고들어 추가골을 성공, 2대 1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던 구척장신은 수비를 하던 차수민을 맞고 자책골이 터지는 바람에 3:1로 불나방에 결승전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이현이는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구척장신'은 서로를 안아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