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고끝밥' 조세호→문세윤, 먹기 위해 뭉친 82년생 친구들
입력 2021.08.31 16:25
수정 2021.08.31 16:25
오후 8시 첫 방송
82년생 개그맨 조세호, 문세윤, 황제성, 강재준이 '고끝밥'을 위해 뭉쳤다.
31일 열린 NQQ, 디스커버리 채널 예능프로그램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준석 PD,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참석했다.
'고끝밥'은 음식의 진정한 가치와 맛을 느끼기 위해 생고생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궁극의 맛을 향한 처절한 피 땀 눈물이 담길 예정이다.
이 PD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먹는 걸 좋아하시지 않나. 어떻게 맛있게 먹는지는 다 개발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배고프게 해야 할 것 같더라. 고생들을 다양하게 섞어 음식과 조합하면 다른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았다"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산과 바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를 자처한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했던 고생에 대해 강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명품 바지를 입고 산에 오르기도 했다는 조세호는 "멤버들과의 합은 너무 좋은데, 촬영 날이 다가오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든다. 힘들었다. 첫 회 촬영을 하면서 5분에 한 번씩 왜 출연을 한다고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재준 또한 "대세인 친구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하지만 1회를 촬영하고, 공황장애와 폐쇄공포증이 올라오더라. 너무 힘든 촬영이었다"고 공감하면서 "웃음을 드릴 수 있다면, 모든 힘든 점이 다시 올라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2년생 동갑 친구로 구성된 출연진은 '고끝밥'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들은 찰떡 호흡을 강조하며 '케미'를 기대케 했다.
문세윤은 "멤버를 듣자마자 출연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팀 개그를 해 본 적이 없었다. 팀이나 친구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하는 걸 부러워했는데, 82년생이라는 그룹의 팀이 된 것 같고 소속감이 든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조세호도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같은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같다. 섭외 연락이 왔을 때도 출연진들의 이름을 듣고, 새로운 느낌의 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렘이 있었다"고 멤버 구성에 만족을 표했다.
끝으로 황제성은 "이 프로그램은 친구들끼리 맛있는 거 먹기 위해 뭉쳤다. 시청자 분들도 친구가 되주셨으면 한다. 부담 갖지 마시고, 누워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대리만족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부담 없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끝밥'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