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홍원 대선 선관위' 공식 출범
입력 2021.08.26 11:34
수정 2021.08.26 11:34
성일종·김석기·김은혜 등 선관위원으로 참여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하고 권위 있는 정홍원 전 총리를 (선관위원장으로) 모신데 이어, 공정하고 기획력 있는 분들을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홍원 전 총리는 1944년생으로 경남 하동 출신이다.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연수원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약 2년간 재임했다. 정당에서는 2012년 한나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략기획부총장 성일종 의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의원, 홍보본부장 김은혜 의원, 여의도연구원장 지상욱 전 의원 등은 당연직 성격으로 선관위에 참여하게 됐다. 정양석 전 사무총장과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등도 선관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외에 윤기찬 전 대변인, 김경안 전 서남대 총장, 문상부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기영 공인회계사도 선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준석 대표는 선관위 인선안이 의결된 뒤 "앞으로 공정하고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경선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위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