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메인 예고편 공개…불멸의 히어로들의 서사 드러났다
입력 2021.08.20 09:28
수정 2021.08.20 09:48
11월 개봉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감독 연출
마동석, 길가메시 역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5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첫번째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떠오르는 태양을 뒤로하고 10명의 '이터널스' 실루엣이 시선을 이끈다. 오랜 세월 인류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터널스'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낸 이유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당시 타노스와 이에 맞선 어벤져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여기에 알 수 없는 거대한 에너지가 지구로 떨어지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일"이라는 대답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더한다.
인류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했던 타노스 사건, 그리고 수 천년 동안 인류에게 닥친 커다란 위협 속 '이터널스'는 왜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는가에 대한 진짜 이야기 역시 밝혀졌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현대와 고대를 넘나드는 거대한 서사, 강력하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액션과 비주얼, 상상을 뛰어넘는 마블의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가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특히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터널스'는 '노매드랜드'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232개 부문 수상을 거머쥔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