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금통위원 내정
입력 2021.08.05 10:17
수정 2021.08.05 10:21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 위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은 행시 28회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청와대는 "고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