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갑자기 날아온 쇠기둥, 운전자 얼굴 스치며 차량에 꽂혀 '오싹'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7.27 15:42
수정 2021.07.27 13:45

사고 차량 모습. ⓒ애리조나 공공안전부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앞으로 갑자기 쇠기둥이 날아와 차량에 꽂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맨디 포프는 지난 22일 오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애리조나주 메사시 51번 고속도로에 진입 도중 약 1.2m 길이의 쇠기둥이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뒷자석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 쇠기둥은 포프 씨 앞에서 달리던 픽업트럭이 도로와 충돌하면서 떨어진 것으로, 다행히 쇠기둥은 포프 씨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


사고 차량 모습. ⓒ애리조나 공공안전부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현재 포프 씨는 심리적으로 큰 후유증을 겪고 있다. 그는 “끔찍한 경험 탓에 제대로 잠을 잘 수도 없고, 차를 타거나 차 안에 있는 것도 무섭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포프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도로에 떨어진 쇠기둥이 튀어 올라 마치 미사일처럼 내 쪽으로 날아왔다”며 “앞 유리를 뚫고 들어온 쇠기둥은 얼굴 바로 옆을 지나쳤다”고 말했다.


끝으로 해당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포프 씨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이 차량이나 트럭에 싣는 모든 물품을 단단히 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