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OCUS] ‘마인’ 정이서, “봉준호 감독도 인정한 독특한 마스크”
입력 2021.07.20 09:43
수정 2021.07.20 09:43
봉준호부터 박찬욱까지 거장들과 연이은 작품 호흡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확정
tvN ‘마인’에서 김유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이서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 8월호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마인’은 정이서의 배우 인생의 첫 분기점이 됐다. 정이서는 “데뷔 후 맡게 된 역할 중 가장 큰 서사를 가진 인물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며 “정이서라는 배우의 시작점으로 투박하지만 풋풋하고 예쁘게 기억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이서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과 합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매번 예상을 벗어난 연기를 보여주셔서 김서형, 이보영 등 선배님들의 연기를 곁에서 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좀 더 연기 내공이 쌓이면 김서형 선배님이 맡았던 정서현 같은 역할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에서 “넷 중 하나는 불량”이라며 송강호를 타박하던 피자집 사장으로 먼저 얼굴을 알렸던 정이서는 차기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이어 대한민국 거장 감독들과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현장에 갈 때마다 메이킹 작품에 뛰어든 느낌이 들 정도로 특별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에게 ‘기생충’ 촬영 당시 독특한 마스크를 가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정이서는 “‘마인’ 시청자들도 얼굴에 묘한 매력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신기했다”고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유추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이서는 방영 예정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