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지정석‧칸막이 없앤 ‘스마트 오피스’ 도입
입력 2021.07.15 17:01
수정 2021.07.15 17:02
자율좌석제, 다양한 업무 공간, 디지털 환경 개선, 카페형 라운지 등 특징
임직원 대상 ‘마켓실습’ 프로그램 및 라이브간담회 ‘소톡’ 진행
AK플라자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전면 도입했다. AK플라자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7월부터 임직원이 새로운 공간에서의 업무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AK플라자 스마트오피스는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팀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본인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과거 부서별로 나눠졌던 공간을 하나의 오픈된 공간으로 통합해 부서를 넘어 직원 간 자연스러운 소통 환경을 조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1인 집중근무실, 소규모 그룹실, 폰부스, 창가 바(Bar)형태 좌석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힘썼다.
코로나19로 일상화된 재택근무를 위한 디지털 환경도 구축했다. 최신 화상 장비를 갖춘 별도의 화상회의 존을 마련해 재택근무자와 현장근무자 간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 중앙에 카페형 라운지 ‘AKafe’ 공간을 조성해 임직원들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AK플라자는 이번 스마트오피스 구축 외에도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 중이다.
올해 3월부터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와 동종업계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른바 ‘마실(마켓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월 1회 근무시간을 활용하여 풀타임으로 진행되는 ‘마실’ 프로그램은 직원 간 긴밀한 소통과 더불어 새로운 경험을 통한 리프레쉬 효과로 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기존 보고서 작성을 위한 시장조사와 달리 인상 깊었던 사진과 짧은 코멘트를 온라인 워크스페이스인 그룹웨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MZ세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AK플라자의 김재천 대표는 임직원과 소통하는 라이브간담회 ‘우리들의 소소한 이야기, 소톡’(이하, 소톡)을 올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소톡’은 자사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샤샤라이브’를 활용해 조직과 업무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각 지점의 모든 직원들과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이달 9일에는 상반기를 맞아 ‘소톡 시즌2’를 진행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오피스 도입은 다양한 좌석형태와 비대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해 임직원 개개인 근무 스타일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금번 스마트오피스 도입뿐 아니라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개개인의 능률 향상을 위한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