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무관중 올림픽, 선수들은 대회에 전념”
입력 2021.07.10 17:16
수정 2021.07.10 17:1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선수들의 도쿄 올림픽 참가를 독려했다.
현재 일본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바흐 위원장은 10일(한국시간) IOC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림픽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의 무관중 결정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 결정을 지지한다"라며 "이번 올림픽은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외롭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 수십억 명의 전 세계인이 중계 화면 앞에서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팬들과 가족, 친구들의 응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올림픽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도쿄를 비롯해 경기가 펼쳐지는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