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이낙연·정세균과의 가상 양자대결 우위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1.05.06 16:04
수정 2021.05.06 16:05

윤석열 44.5% vs 이재명 36.2%

윤석열 48.0% vs 이낙연 31.3%

윤석열 48.7% vs 정세균 25.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주요 대권주자들과의 가상양자대결에서 최소 8.3%p에서 최대 23.0%p의 격차로 승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4~5일 이틀간 차기 대권주자 가상 대결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가 양자대결을 할 경우 윤석열 전 총장 44.5%, 이재명 지사 36.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8.3%p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석열 전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55.5%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재명 지사는 40대에서 50.1%의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60.9%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 지사는 광주·전남북에서 51.9%의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8.0%, 이 전 대표가 31.3%로 격차가 16.7%p였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62.1%,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북에서 61.4%라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전 총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8.7%, 정 전 총리 25.7%로 격차가 23.0%p에 달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61.3%, 정 전 총리는 광주·전남북에서 48.5%의 지지를 받았다.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민주당을 꼽은 응답자가 39.7%로 국민의힘(31.5%)보다 높았다.


민주당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50대(45.6%), 60대 이상(42.1%)과 부산·울산·경남(47.9%), 대구·경북(47.3%)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30대(42.2%), 40대(41.6%), 광주·전남북(46.1%)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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