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1실점’ 김광현, 외신 반응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4.30 09:23 수정 2021.04.30 09:24

MLB닷컴 “견고한 투구” 극찬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피칭에 현지 언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해 승리가 불발됐다.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4.15에서 3.29로 끌어내리며 3점대에 진입하게 됐다.


그는 이날 데뷔 최다 7안타를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필리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부터 1사 1,2루 위기를 맞이하는 등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다.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을 낸 것은 5회 뿐이었다.


하지만 공격적 투구가 돋보였다. 5회까지 던지면서 사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또한 고비 때마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견고한 투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김광현의 투구로 세인트루이스는 11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최소 5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점은 3점 이내로 막았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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