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고객자문단 운영…'소비자보호' 강화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4.21 09:18
수정 2021.04.21 09:18

30명 규모 6개월 간 활동…상품·서비스 의견 수렴

카카오뱅크 제2기 고객자문단이 21일 출범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제2기 고객자문단을 구성해 6개월 간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제2기 고객자문단은 카카오뱅크의 여러 상품 및 서비스에 의견을 제출한다. 다양한 연령, 지역, 성별로 30명 규모로 선발됐으며 활동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고객자문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만 모일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기존 상품 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기획 과정에도 참여한다. 카뱅은 취약계층 대상 금융 서비스와 제도 개선·도입에도 고객 시각을 담아낼 계획이다.


카뱅 고객자문단은 지난 2019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에 수집된 의견들은 신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기획에 활용된 바 있다.


카뱅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소비자 권익이 더 강조됐다"며 "전체 상품과 서비스에 고객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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