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LTE폰 ‘홍미노트10’, 1억화소·120Hz 다 넣고 ‘30만원’
입력 2021.03.23 14:56
수정 2021.03.23 15:01
기본·프로 2종 쿼드 카메라 탑재…LTE 모델로 출시
5000mAh 배터리·33W 충전…측면 지문인식 적용
샤오미는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홍미)노트1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만~30만원대 제품임에도 플래그십 못지않은 성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5세대 이동통신(5G)이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된다.
제품은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로 나눠 출시된다. ‘홍미노트10 프로’는 1억800만 화소를 포함한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6.67인치 120헤르츠(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32G’다. 배터리 용량은 5020밀리암페어시(mAh)이며 33와트(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2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홍미노트10은 6.43인치 디스플레이에 4800만 화소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AP는 스냅드래곤 678다. 4GB 메모리에 128GB 저장공간을 갖췄으며 5000mAh 배터리는 프로 모델과 마찬가지로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측면 지문인식센서가 적용됐다.
샤오미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두 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홍미노트10은 이달 30일, 홍미노트10 프로는 내달 9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이 21만8900원, 프로 모델은 31만9000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온라인샵을 비롯해 자급제 채널 SK텔링크·KT엠모바일·미디어로그·LG헬로비전·U+ 알뜰폰 파트너스, 그리고 오픈마켓 옥션·G마켓·11번가·위메프·티몬 등에서 판매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홍미노트10 시리즈는 라인업 최초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강력한 프로세서와 훌륭한 카메라 성능,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춰 국내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날 ‘미 TV 4S’ 65인치와 55인치 모델 등 등 TV 신제품 2종도 함께 공개했다. 가격은 각각 84만9000원, 64만8000원이다. 오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가 독점 판매하며 4월 6일부터 옥션·G마켓·11번가·위메프·티몬 등에서도 판매된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샤오미 최초로 가성비가 뛰어난 TV 2종을 공식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가격,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갖춘 샤오미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