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철회해야”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03.15 12:36
수정 2021.03.15 12:37

'적절'57.9%vs'부적절'34.0%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인해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절반이 넘었다.


1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500명 대상 여론조사를 한 결과, 경기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철회 주장에 대한 적절성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57.9%(매우 적절함 43.4%, 어느 정도 적절함 14.5%)로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34.0%(전혀 적절하지 않음 18.3%, 별로 적절하지 않음 15.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적절’ 37.4% vs ‘부적절’ 48.9%)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적절하다’는 답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적절’ 64.2% vs ‘부적절’ 29.0%)와 20대(60.9% vs 32.2%), 40대(59.8% vs 30.2%), 60대(58.8% vs 33.0%), 50대(56.6% vs 34.1%) 순으로 ‘적절하다’ 비율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66.7%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적절’ 57.0% vs ‘부적절’ 27.0%)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0.8% vs 40.5%) 내에서도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봐도 ‘적절하다’는 여론에는 이론이 없었다. 중도성향에서는 ‘매우 적절하다’ 51.0%, ‘어느 정도 적절하다’ 15.0%로 적극 긍정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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