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윤형렬·양지원, 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02.17 10:05
수정 2021.02.17 10:05

3월 16일부터 드림아트센터 1관

뮤지컬 ‘블루레인’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17일 제작사 (주)씨워너원은 ‘블루레인’에서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 있는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한 루크 역에 배우 테이, 윤형렬, 양지원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또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는 김산호, 임정모와 지난 시즌에서 사일러스 역을 맡은 임강성이 합류한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에는 최민철·박시원·최수영이,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고은영·허혜진, 존 루키페르 저택의 가정부 엠마 역에는 김명희·한유란이, 고아원에서 자라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사일러스 역에는 김태오·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또 신예 배우 이진우와 박준형도 사일러스로 무대에 오른다.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 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연출자인 추정화 작연출과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랑은 비를 타고’의 허수연 작곡가,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모크’의 김병진 안무가가 초연에 이어 참여한다.


‘블루레인’은 3월 16일부터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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