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솔루엠, 코스피 상장 첫날 상승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2.02 09:17 수정 2021.02.02 09:18

전원 공급 사업 영위 기업…청약서 1147대 1 최종경쟁률 기록

ⓒ유진투자증권

솔루엠이 코스피 시장에 공식 상장한 첫날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솔루엠은 시초가(3만4000원) 대비 900원(2.65%) 상승한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진행된 동시호가에서 솔루엠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7000원의 두 배인 3만4000원으로 결정해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에는 10%넘게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솔루엠은 전자제품에 필요한 전원(Power)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삼성전기에서 분사된 회사이며, 삼성전기가 직접 투자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솔루엠은총 1269개의 기관이 참여한 지난달 14~15일 간의 수요예측에서 11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수요예측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달 21~22일 간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1147.7대 1의 최종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주를 모집하는데 총 14억6914만주가 접수된 셈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2조4876억원이 몰렸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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