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캐딜락, 순수 전기차 '셀레스틱' 공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01.13 13:18
수정 2021.01.13 13:19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 기반…낮은 무게 중심에 안정적 비율

캐딜락(Cadillac)은 12일(미국 현지시각) ‘CES 2021’를 통해 럭셔리 순수 전기차인 셀레스틱(CELESTIQ) 쇼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레스틱은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Ultium Battery Platform)을 기반으로 하며, 얼티움 플랫폼은 다양한 배터리 셀 배치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셀레스틱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은 얼티움 플랫폼의 공간적인 이점을 활용해 최첨단 기술을 정교하게 통합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그 결과 무게 중심이 낮고 후면 비율이 극적인 존재감을 갖춘 차량을 완성했다.


셀레스틱은 장인정신이 깃든 엄선된 수제 소재를 제공하며, 각 차량 소유주의 개성을 반영하도록 디자인됐다. 또 일반 4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전륜뿐만 아니라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4륜조향 시스템이 적용되며, 프레임이 없는 풀사이즈 글라스 선루프가 탑재된다.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정교하게 통합된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선보인다.


선루프 글라스를 4분할해 자유롭게 루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4사분면(Four-quadrant) SPD(Suspended-particle-device, 부유입자를 조정하는 장치) 스마트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다.


각각의 차량 탑승자는 개별적으로 스마트 글라스의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다. 캐딜락은 셀레스틱이 업계 최초의 4사분면 SDP 스마트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 최초의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레스틱은 사생활 보호 기능이 적용된 개별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면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을 통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간 개별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뒷좌석 승객 역시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콘솔 스크린은 뒷좌석 탑승자들이 개별로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의 세팅을 분리해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셀레스틱 쇼카는 캐딜락의 미래 플래그십 세단으로 캐딜락의 개척자 정신을 상징하며, 럭셔리 EV의 기준을 설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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