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핵심사업 역량강화…실적기대 UP"-현대차증권
입력 2021.01.04 08:57
수정 2021.01.04 08:57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 유지 밝혀
현대차증권은 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투자 재원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22일에 제주골프장(SK핀크스)을 지주사 SK의 100% 자회사인 휘찬에게 3029억원에 매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명동 사옥을 계열사인 SK D&D에 매각하는 등 지난해 비핵심 자산 3건의 매각을 통해 약 1조7000억원을 확보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인수합병(M&A)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개연성이 있다"며 "핵심사업인 Car-Life(SK렌터카), SK매직(렌탈) 등의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신마케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건의 자산매각을 통해 총 1조7000억원을 확보했다"며 "일부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이고 주력사업인 모빌리티와 공유경제이 역량 강화에 쓰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저수익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축소와 함께 해외수입수요 감소로 인해 철강화 화학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