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장동민·장도연 등 개그맨, 출연료 미지급 피해…"대응책 마련 중"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2.12 09:29 수정 2020.12.12 09:30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케이이엔엠 소속 개그맨들이 출연료가 미지급되는 피해를 입었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케이이엔엠 소속 개그맨들은 최근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소속사를 상대로 출연료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유세윤·장동민·장도연을 비롯해 케이이엔엠 소속 개그맨들이 대거 신생 매니지먼트 엘디스토리로 소속사를 옮겼다.


이들이 원래 속했던 매니지먼트는 코엔스타즈다. 개그맨들은 코엔스타즈 모회사인 예능 제작사 코엔미디어가 코엔스타즈 소속 개그맨들에게 지급돼야 할 출연료를 제작비로 쓰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인해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장기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케이이엔엠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코엔 측으로 출연료가 가지 못하게 막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새로운 회사에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엘디스토리 관계자는 "개그맨들이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피해 금액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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