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자 594명…여전히 600명 안팎, 지역 566명
입력 2020.12.08 09:51
수정 2020.12.08 09:51
△신규 확진자 594명
△지역발생 566명 △해외유입 28명
△사망자 누적 55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늘어 누적 3만8천75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583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6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80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지난 5일부터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중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연일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38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후 엿새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광주·대전·충북 각 10명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태원의 '홀덤펍'(술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5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고, 경기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전날까지 주민 48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 울산 남구 요양병원(누적 92명) ▲ 경기 고양시 요양원 I(31명) ▲ 경기 고양시 요양원 II(18명) ▲ 서울 동대문구 병원(42명) ▲ 서울 성동구 이비인후과(18명)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5명)보다 7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