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외국인투자주간 비대면 온라인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0.11.11 11:00
수정 2020.11.11 09:58

전세계 101개국 대상 웹·유튜브 생중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 외국인투자주간’이 11일 오후 3시부터 아리랑TV 방송 및 온라인(웹, 유튜브 등)으로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 투자 매력과 기회를 소개하는 대표적 국가 IR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비대면 형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포럼, 지역중점산업 포럼, 투자유치상담회, 유망산업 설명회, 해외언론 및 외신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세계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작년까지는 행사장에 방문한 인원만이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방송(아리랑TV)과 온라인 매체(IKW 웹사이트, KOTRA 유튜브 채널 등)를 통해 전세계 101개국 약 1억3000만 가구가 시청이 가능하다.


혁신성장 포럼에서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 대해 진단하고 한국의 우수한 방역정책 및 투자환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중점산업 포럼은 국제투자가 등이 참가해 인천, 부산, 천안 등 한국 주요 지역거점별 중점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또 소재·부품·장비 2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32개사 등 총 144개 투자기업이 참가해 국내 202개 투자유치 희망 지자체 및 기업과 오는 18일까지 투자상담 300여 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K-방역과 중단없는 경제 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인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첨단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친환경 혁신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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