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AC 2020' 참여한 사회적기업들 "공감대 넓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9.24 08:57
수정 2020.09.24 08:57

‘SOVAC 어벤져스’, SOVAC 2020 참여 소감 전달

국내 사회적가치 민간 축제인 ‘SOVAC 2020(Social Value Connect 2020)’에 참여한 ‘SOVAC 어벤져스’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23일 밝혔다.


SOVAC 어벤져스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SOVAC’이 가진 풍성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SOVAC 어벤져스’는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SOVAC 2020’을 응원할 뿐 아니라, 강연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가치와 관련된 토론을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폐막을 앞두고 ‘SOVAC 2020’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자 참여 소감 등을 밴드에 직접 게재했다.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에코백, 인형 등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는 “평소 사회적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나 지식 부족으로 한계를 느낀 적이 많았다”며 “SOVAC 2020과 같은 행사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소발생 마스크를 제작하는 소셜벤처 ‘오투엠’의 서준걸 대표는 “이번 SOVAC 2020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실천 방법과 대안에 대한 여러 분야의 인사이트를 체험하면서 우리 사회의 공감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안(沿岸) 파력발전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소셜벤처 ‘인진’의 성용준 대표는 지난 23일에 진행된 ‘SOVAC 2020’의 주제인 ‘미래 인재의 핵심 DNA, 공감’과 관련해 “성공의 경험과 주변의 칭찬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공감하지 못하고 내 생각이 옳다는 함정에 빠지기 쉬워진다”며 “CEO의 E에는 공감(Empathy)의 역할도 들어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그래이프랩’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고기능성 소재 및 친환경 원단을 개발하고 패션잡화를 제작, 판매하는 소셜벤처 ‘몽세누’ 등이 ‘SOVAC 2020’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전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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