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름돈 이젠 계좌로"…한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개시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0.09.08 06:00
수정 2020.09.07 15:58

한국은행은 3개 유통업체(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이마트24)와 함께 추진중인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지난 3일 한국미니스톱(전국 2570개점)을 시작으로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 가능하다.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를 매장 단말기에 인식하면 계좌로 잔돈이 입금 처리된다. 현재 12개 기관(농협,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수협)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기업, 하나, 국민, 산업, 광주은행 등도 연말까지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인 현대백화점(15개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8개점은 각각 11월 말, 12월 초에 개시하고 이마트24(5000개점)도 올해 말까지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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