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블링크’ 감독 “이시영의 맥주캔 따는 모습이 명장면”
입력 2020.09.04 21:10
수정 2020.09.04 16:29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 / 기획 MBC, DGK / 제공 wavve, MBC / 제작 DGK, 수필름)이 4일 오후 공개 예정인 ‘블링크’의 한가람 감독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와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을 공개했다.
SF8의 네 번째 작품 ‘블링크’는 영화 ‘아워 바디’의 한가람 감독과 배우 이시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하준의 만난 작품이다.
한가람 감독은 “이시영과 하준 배우의 케미가 블링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형사 선배와 인공지능 형사 후배의 밝은 형사 버디물을 기대해달라”며 “짧은 촬영 기간이었지만 두 배우 모두 액션 연기를 너무 잘 소화해줬다”라고 밝혔다.
극 중 서낭(하준 분)이 지우(이시영 분)의 맥주캔을 따주는 장면을 ‘블링크’의 명장면으로 선택한 한 감독은 “인공지능 형사 서낭이 지우에게 맥주캔을 따주는 장면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보통 인공지능들이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기 마련인데 서낭이 먼저 지우의 마음을 알고 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서낭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기대에 찬 지우의 표정이 귀여워 좋아한다”라며 말했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4일 오후 10시 10분에는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