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경증환자 대상 임상1상 추가 진행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08.26 11:15
수정 2020.08.26 11:16
입력 2020.08.26 11:15
수정 2020.08.26 11:16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를 건강한 사람에 이어 경증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 1상에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신청한 이런 내용의 임상 1상 계획(IND)을 25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의료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등에서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 9명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 32명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마지막 환자 투여를 마쳤다. CT-P59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항체치료제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충남대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의 투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셀트리온의 앞선 기술력과 임상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전 세계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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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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